[www.ntdtv.com 2013-07-03 05:12 AM]
`7.1` 대 퍼레이드는 홍콩에서 매년 실시되는 가장 큰 항의 시위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7월 1일 홍콩 시민 43만명이 폭우를 마다하고 거리로 나왔고 많은 중국 대륙의 민원인들도 홍콩에 달려가 이번 시위에 합류해 중공의 폭정을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성대한 행사의 보도는 중공의 극심한 봉쇄를 당했고 대륙 네티즌의 성원사이트도 페쇄 되었는가 하면, 중공은 금전을 뿌려대며 이른 바 홍콩 반환을 `경축`한다는 인터뷰 기사를 만들어냈습니다.
홍콩에서는 1997년 이후 매년마다 `7.1` 항의 퍼레이드를 거행하는데 이는 이미 홍콩시민들의 가장 중대한 민주화 행사로 되었습니다. 홍콩 특별 구 행정장관에 량전잉(梁振英)이 임명되면서 `세뇌교육` 및 위조건축 등으로 금년 `7.1`, 홍콩시민들의 원성은 역사상 최고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7월1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수십 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홍콩정부는 보궐선거를 즉각 실시하라`, `량전잉 퇴임하라`, `중공 독재 폭정에 반대한다.` 등을 외쳤습니다. `7.1`을 주최하던 민간 인권단체는 이번 퍼레이드에 43만 명이 참가함으로써 작년 맑은 날씨에 40만 명이 참가했을 때보다 인원수가 더 많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륙 네티즌들도 앞 다투어 인터넷 봉쇄를 돌파하고 관련 내용과 사진들을 대륙 블로그와 까페에 전파했습니다. 그러나 중공의 전면적 봉쇄에 부딪쳐 관련 내용이나 민감 단어들은 신속히 삭제되거나 차단되었습니다.
7월2일 오전 `NTD` 기자가 대륙 인터넷 까페 및 블로그에 `중환(中?)`, `7.2+산책`, `유싱(游xing), `유싱(you行). ?퍼레이드(游行)?, 심지어`hk71` 등 민감 단어들을 검색해보니 관련 법규와 정책에 의해 검색 결과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문구만 떴습니다.
[마샤오밍, `산시TV방송국` 전 기자]
“중공은 정치권력을 사용하여 소식과 진상을 봉쇄하는데 이는 별로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만약 그들이 이런 소식을 봉쇄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뉴스가 될 것입니다. 왜 소식을 봉쇄하겠습니까, 사람들이 진상을 알까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1일 밤, 중공 언론 `CCTV`는 홍콩 시민 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홍콩 반환 16주년을 경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샤오밍]
“중공이 뉴스 보도에서 사용하는 수법은 사실을 덮어 감추는 것과, 사실을 왜곡하는 것, 그리고 유리한 것만 선택적으로 보도하는 것이지요. 같은 홍콩의 퍼레이드에서 천여 명의 축하 퍼레이드와 43만 명의 시위 퍼레이드 중 어느 것이 중요하겠습니까?”
마샤오밍은 중공이 바로 선택적으로 자신한테 유리한 기사들을 보도하고 있지만 홍콩과 대륙 민중들은 모두 깨어나고 있으므로, 중공이 거금을 투자한다고 해도 중공을 도우러 나서는 사람은 겨우 몇 백 명일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충칭 민중 한량(?良)은 매년 있는 홍콩 대 퍼레이드에 대해 중공 매스컴은 모두 대대적으로 칭찬하면서 각계 인사들이 홍콩 반환을 `경축`했다고 허위 보도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량, 충칭 시민]
“만약 홍콩의 진실한 정황을 대륙 백성들이 안다면 대륙 백성들은 홍콩 시민을 모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공은 백성들이 알지 못하게 하고 TV에서도 보지 못하게 하며 인터넷에서 검색하지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공은 이렇게 비열합니다. 사실대로 말한다면 그것들은 거짓말과 사기, 봉쇄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
`7.1` 전야, 각 홍콩 매스컴에서는 올해 `7.1` 반환 경축행사 보도에 대하여, 홍콩반환을 경축한다고 발표한 홍콩 레스토랑 120여 군데에 중공은 특별히 30억 위안씩을 지불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 돈은 몇 개의 친공 단체와 정당이 이 자금을 받은 후 다시 요식업계에 지불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 `7.1` 전야, 선전(深?)에서는 대륙의 민원인들을 엄격히 검문검색하여 이들의 홍콩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7.1` 대 퍼레이드 행렬 속에서 많은 대륙 민원인들이 현수막을 들고 중공의 폭정을 고발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