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6-08 01:36 PM]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 진행하는 대학 입학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3 입시생들이 이번 시험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사람이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해야 합니다. 최근 입시생 숫자가 해마다 줄어들고 작년과 비하면 올해 3만 명이 줄었습니다. 대학 입시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올해 포기한 사람들이 100만 명에 달합니다. 농촌 학생과 엘리트 가정 학생들이 입시를 포기하는 두 부류의 집단들이지만, 이들의 포기 원인은 전혀 다릅니다.
대륙 매스컴 보도로는 대학입시 인원수의 변화는 2009년에 분수령이 되었고, 그 당시 중국에서 1,020만 명이 대학 입시에 참가한다고 접수했고, 대학 입시생이 처음으로 하락했으며, 84만 명에 달하는 입시 준비생들이 시험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9년 이후 대학 입시생이 해마다 하락했고, 2,010년 957만 명에서 2,011년 933만 명, 2,012년에는 915만 명으로 올해는 3만 명이 더 하락했습니다. 포기한 학생들은 3년 동안 80만 정도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포기한 숫자가 매년 1만 명 정도씩 증가해 올해 중국에서 포기한 학생들이 약 1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보도로는 학생 포기자 중에 농촌 학생이 절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학생들은 취업으로 시험을 포기했고 이 부분이 60%를 점했습니다.
`베이징외국어대학` 뉴스학 부교수 챠오무(?木)는 취업이 어렵고 등록금이 비싼 것이 입시 포기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베이징외국어대학 부교수 챠오무]
“우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취업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대학교에 간 후 비싼 등록금을 내야합니다. 특히 중국처럼 2년 동안 대학교에서 모집 인원수를 늘리는데 지방학교는 아주 많이 모집하고 있으며 대다수 학생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들은 등록금이 아주 비쌉니다. 결국 등록금도 내기 어려운데다가 취업도 보장되지 않아서 포기하게 됩니다.”
챠오무씨는 대학교 졸업생의 취업이 어려운 것은 단기와 장기적인 원인이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단기적인 부분은 구조적 모순입니다. 2년 전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했고 올해는 소비력이 떨어지는데다 금융위기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수출과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중국에 제도적 모순이 존재하는 데 호적제도입니다.
[베이징외국대학교 부교수 챠오무]
“특히 취업하려면 학생들이 호적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국가에 가서 공무원이 되든가 국영기업, 사업단위로 가야 합니다. 이 세 부류의 회사만이 호적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 사영기업이나 회사에서는 호적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세 부류 회사의 채용 량은 감소되어 많지 않습니다.”
‘베이징 사원사회과학연구센터’ 총재 자오스위안(曹思源)은 만약 대학에 진학해도 일자리 찾기가 어렵다면 대학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이징 사원사회과학연구센터` 총재 자오스위안]
“지금은 공부해도 소용없다는 새로운 논조가 생겼습니다. 공부한 후 일자리 찾기 어렵고 급여도 높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에게 `공부무용지물론`이 생겼고 대학입시에 대한 적극성이 하락했습니다.”
보도로는 많은 농촌학생이 대학교에 진학하기 어렵고 취업도 무척 어렵다고 합니다. 일부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다른 지역에 가서 취업하고 사영기업에서 매월 2,000~3,000위안 벌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대학 입시를 포기합니다.
농촌학생과 대조를 이루는 다른 한 집단은 고수익을 버는 엘리트가정의 자녀입니다. 그들은 고등학교 졸업한 후 유학을 택하여 대학 입시생들이 줄어들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2년 까지 출국 유학생은 해마다 20% 속도로 성장했고 2011년 출국 유학생은 34만 명이고 작년은 40만 명을 초과했습니다. 상하이외국어대학교 부속중학고등부 올해 졸업생은 330명이고 그 중 110명이 추천 입학했고 140명 학생이 유학했습니다.
자오스위안은 엘리트가정의 고등학생이 국외에 가서 대학을 다니는 것은 중국대학의 교육이 낙후함을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을 바꾸려면 우선 정치권력으로 학교를 경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