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5-17 06:18 AM]
국외 티베트 단체가 중국공산당 무장경찰부대 내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는 티베트 지역에 주둔하는 무장경찰부대 장병에게 티베트인을 증오하게 하는 목적으로 아무 저항 없이 비인도적인 탄압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노르웨이가 본부인 ‘티베트의 목소리’ 5월 14일 보도를 따르면,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인권과 민주촉진 센터’가 중국의 무장경찰부대 내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티베트 지역 부대 심리 상담과 방호 수첩’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쓰촨 무장경찰 총대 정치부가 2008년 10월에 발행한 것으로, 25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질의응답의 형태로 티베트 주재 무장경찰, 특히 티베트 진압에 참가했던 경찰의 심리를 상담하고 있습니다.
책자 안에 격렬한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면, “설치는 티베트 독립 분자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뇌리에 어른거리는 잔혹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소란 분자의 공격으로 속수무책일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등 방식입니다.
제16조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일부 병사는 소란 분자가 티베트 칼과 칼, 돌 등으로 덮쳐 오는 잔혹한 장면을 상상하면 무서워서 얼어붙어 붉은 옷을 입은 스님을 보기만 해도 매우 긴장해 버린다,”
[신장(新疆) 인권 운동가 장(張)씨]
“89년 천안문 사건을 기억합니다. 당시 진압 부대를 베이징 교외에 가두고 일정 기간 세뇌 교육을 했습니다. 티베트 진압에도 이러한 교육 자료로 장병을 세뇌해, 그들의 인간성을 말살해서 티베트인을 진압하려는 것입니다.”
신장의 인권 운동가 장씨는 봉쇄된 환경에서 장병은 세뇌교육을 받고 당국이 심어준 증오심으로 티베트 진압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티베트 인권과 민주촉진 센터’가 발표한 ‘2008년 티베트 인권 연도 보고’를 보면, 2008년 티베트인 거주 지역에서 일어난 시위는 티베트인 120명이 당국의 군대에 사살되고 6,500명 이상 체포. 190명에게 판결을 내리고 그 중 7명은 종신형. 90명 이상이 10년 이상 판결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많은 티베트인이 실종되었습니다.
[대만 주재 티베트 망명정부 다와·체린 (Dawa Tsering)대표]
“2008년 이후 중국 정부는 티베트인은 칼을 휘두르는 사나운 폭도라고 선전하고 위구르인을 도둑 또는 폭력적인 사람이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대만 주재 티베트 망명정부 다와·체린 대표는 중국 군인은 종교적인 신앙이 없는데다 학살 할 때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당국이 지도하는 것으로, 인간성을 완전히 잃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대만 주재 티베트 망명정부 다와·체린 (Dawa Tsering)대표]
“중공 군대는 내전이나 진압 대상이 티베트 또는 신장, 파룬궁, 일반 서민에 대해서 군인이 아니고 일반 서민과 여자아이 등 비무장 시민이라도 진압할 때 전혀 용서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땅을 지키려는 사람을 차로 치어 죽여도 전혀 심리적 부담을 갖지 않습니다.”
다와·체린 씨는 공산당은 책임을 가진 정부가 아니라서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내부 자료에서도 “티베트 인민은 해방군의 해방을 환영합니다.”라는 공산당 선전 문구는 새빨간 거짓말이고 티베트인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세계에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2009년부터 2013년 4월 24일까지 티베트인의 분신자살은 121명에 달하고 117명은 중국 내 티베트인입니다. 102명이 사망했는데, 그 중 100명이 중국 내 티베트인이고. 특필할 만한 것은, 이 수치는 중국 당국이 ‘반 분신자살 투쟁 방안’을 공포하고 ‘분신자살 정보를 엄격하게 봉쇄하고, 정보 유출자는 가혹하게 타격한다.’ 라는 조처를 한 후의 결과입니다.
학자 왕리슝(王力雄)씨는 중국공산당의 근본 취지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공산당이 최대 규모의 권력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권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지 사회의 안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왕씨는 또한 공산당은 행정 시스템과 경찰을 이용해 13억 인민을 관리하며 중국인 전체를 인질로 공산당이 멸망할 때 동반하려 한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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