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5-18 09:36 AM]
중국은 가뭄과 물 부족이 매우 심각한 국가로 1인당 수자원이 가장 적은 13개국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몇 년간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경제 발전만 추구하는 실패한 정책이 대규모 개발해 물 부족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영국 언론은 중국의 물 부족 문제는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조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차이나 드림은 실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신문 “파이낸셜 타임스”는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루는 중국의 수자원은 1인당 세계 수준의 4분의 1이 부족한 ‘물 부족 대국’임을 잊는 것 같다. 중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소모와 환경오염은 수자원 부족을 급속히 악화시켜 버렸다. 이와 동시에 물 부족 문제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위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해, 수자원 위기에 따른 경제 손실은 이미 중국 GDP의 2.3%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린피스기후와 에너지 프로젝트 손칭웨이(孫慶偉)주임]
“좋은 경제발전 모델은 단기간에 GDP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리의 다음 세대나 그다음 세대도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이어야 합니다. 눈앞의 이익만 챙기고 수자원을 파괴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성장은 안 됩니다. 이런 경제발전은 진정한 발전이 아닙니다.”
[중국 정치사회 연구가 다이칭(戴晴)씨]
“이 GDP는 아무런 의미도 없고, 그들은 숫자 게임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GDP가 올라가고 경제가 발전하면 인민의 생활도 행복하다고 생각해 경제발전에 지급하는 환경의 대가가 인민의 행복을 얼마나 위협하는지 묻지도 않습니다.”
전문가는 자연환경 변화 외에 경제발전 과정에 공업용수, 농업용수, 환경오염 등이 물 부족의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연이은 당국의 정책 실수가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예를 들면, 호수를 농업 용지로 이용해 남방의 싼샤댐 지역의 물을 북방으로 보내 강의 흐름을 바꾸는 남수북조(南水北調) 프로젝트는 큰 논란을 일으켜 전문가도 반대했습니다.
[중국 정치사회 연구가 다이칭(戴晴)씨]
“베이징의 물 부족 현상은 바깥 성에서 베이징으로 흐르는 두 개의 큰 강이 있는데, 하나는 서쪽의 용딩허(永定河), 또 하나는 동쪽의 쵸바이허(潮白河) 두 개의 강은 모두 상류에 댐이 건설되고 물길이 막혔습니다. 용딩허 상류에는 200개 이상의 댐이 건설되어 물길이 가로막혔기 때문에 완전히 말라버렸습니다. 쵸바이허에도 물이 없어 말라붙었습니다. 베이징 시내의 강은 오염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물 부족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린피스기후와 에너지 프로젝트 손칭웨이(孫慶偉)주임]
“지금 모두 보고 있지만, 강 대부분에 댐이 건설되었고 지하수도 대량으로 퍼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지 지역의 수자원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재까지 홍콩 상하이 은행 (HSBC), KPMG, 그린피스, 중국 과학원 지구과학 연구소 등 조직이 중국의 물 부족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전문가는 20년 후, 중국은 마실 수 있는 수자원을 찾을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많은 물 부족에 관한 자료를 마주해 중국공산당 관료도 수자원 부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亡羊補牢) 정책을 제출했으나 실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린피스기후와 에너지 프로젝트 손칭웨이(孫慶偉)주임]
“현재 수자원 관리 강화를 주창하는 일부 조치가 있지만,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멉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는 없습니다. 지나치게 자원을 소모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경제발전 모델을 바꾸지 않으면, 해결책은 낙관적이지 않고 실제 행동은 없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또한, 중국의 수자원 부족은 이미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방면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만약 당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차이나 드림의 실현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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