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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유층은 해외 투자와 해외 이주에 야심 (AFP) |
[www.ntdtv.com 2013-05-09]
7일 미국 컨설팅 회사 베인 앤 컴퍼니가 발표한 ‘2013년 중국 개인 자산보고’에서 중국의 부유층은 개인 재산을 증가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따르면, 2012년 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투자 가능한 자산이 1천만 위안 이상인 억만장자는 70만 명을 넘어 2008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되었다. 2013년에는 이 수가 84만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억만장자는 의욕적으로 국외로 투자하고 이주하고 있다. 2년 전보다 국외 투자자는 증가해 전체의 33%에 달했다. 투자 가능한 자산이 1억 위안 이상 억만장자에 이르러서는 해외 투자자의 과반수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국외 이주 및 투자는 중국 부유층의 방어 조치이다.”라고 지적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관점에서 부유층이 눈을 국외로 향하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라고 한다.
또한, 생활 목표에 대해 2009년~11년까지 최고였던 재산 증가는 이번에는 4위로 떨어졌고, 재산을 유지한다는 목표가 톱에 올랐다. 질 높은 생활과 자녀 교육이 그 뒤를 이었다.
생활 목표의 변화에?? 따라 투자 동향에도 변화가 보였다. 3,300건의 유효 회답에서 저 위험 상품이 되는 채권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하고 뮤추얼 펀드는 11% 증가했다. 대조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주식투자는 9% 감소하고 있다.
유산 문제도 억만장자들의 시야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투자 가능한 재산 1억 위안 이상인 사람의 46%는 유산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이들의 의식 변화는 ‘중국의 부자가 성숙해진 증거’라고 지적하고 있다.
NTDTV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