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 언론자유도 179위(한)


▲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12년 언론자유도 지도, 프리덤하우스의 발표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준다

[www.ntdtv.com 2013-05-04]

중국이 전 세계 언론자유도 평가에서 179위를 차지해 아프리카의 콩고, 감비아와 나란히? `언론자유 없는 국가`로 평가됐다.

미국의 두뇌집단 프리덤 하우스는 지난해 세계 197개 국가와 지역의 언론자유 환경을 조사해 ‘2013년 전 세계 언론 자유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중국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중국은 홍콩에도 영향을 미쳐, 홍콩 반환 이후 홍콩의 언론 자유도는 해마다 순위가 하락해 올해는 79위를 기록했다. 프리덤 하우스는 홍콩을 `부분적 언론 자유국`으로 분류하고, 특히 홍콩특구 정부 언론통제와 중국의 영향에 주목해 언론 자유도가 하락한 이유 중 하나임을 시사했다.??

중국의 언론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중국은 복잡한 검열제도로 중앙 선전부와 직속기관들이 직접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의 정치개혁이 어려움에 부딪혀 인터넷 검열과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새 지도부 대부분 강경노선을 주장하고 있어 정치개혁을 실현할 희망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대만은 47위를 차지해 41위의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언론이 가장 자유로운 국가로 평가됐으며, 한국은 64위를 차지해?‘부분적 언론 자유국’으로 분류됐다.

보고서는 또 전체 아시아 상황을 언급하면서 아시아는 `언론자유도`가 가장 낮은 북한과?언론자유가 없는 중국이 있지만, 이에 비해 미얀마는 과거 1년간 언론개방 정책을 확대해 정치권력과 국민 자유도에서 중국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