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4-30]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앞으로 국가 운영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노선을 토대로 추진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명보 등은 28일, 위커핑(兪可平) 공산당 중앙 편역국 부국장이 전날 홍콩의 비정부 싱크탱크 기구인 홍콩정책연구소가 `중국의 정치개혁`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위 부국장은 전 국가주석 후진타오(胡錦濤) 책사이자 정치학자이며 2007년 `민주주의는 좋은 것`이라는 논문으로 대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포럼에서 그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가 보여준 세 가지 특징을 설명하며 정치개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새 지도부가 국민의 요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시 주석 취임 후 당원의 근검절약과 허례허식 금지 등을 담은 `8항 규정`을 제시한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시 정부는 새로운 정치적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덩샤오핑이 개척한 개혁개방 노선을 따라 할 것이지만, 중국식 사회주의를 접목해서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NTDTV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