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야안 지진은 싼샤 댐 원인?(한,중,일)

[www.ntdtv.com 2013-04-23 06:33 AM]

지난 20일 쓰촨성 야안시(四川省雅安市)에서 갑자기 일어난 진도 7.0의 지진에 대해 외부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이 싼샤 댐과 관계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쓰촨 야안시에서 일어난 지진의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을 따르면 중국 지진국 지진 연구소 푸후이칭(付輝?) 연구원은 취재 시 싼샤댐 건설이 지질 구조에 영향을 주는 것은 틀림없지만, 이번 지진이 싼샤 댐이 원인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한편, 중국 지진 대 웹 센터의 순쓰홍(孫士?) 연구원은 두 사람의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치와 사회 전문가인 따이칭(戴晴)씨는 대형 댐의 저수는 지진을 유발하기 쉽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정치 사회 전문가 따이칭(戴晴)씨]
“아마도 진샤장(金沙江) 유역에 있는 싼샤 댐을 포함한 주위의 댐은 물을 저축하고, 방수하고, 수억 톤의 수압이 없어지거나 더해지므로 지진을 유발하기 쉬워, 지각 운동에도 반드시 영향을 미칩니다.”

2008년 원촨 지진이 발생한 후, 민간 지질학자 우졘(?健)씨는 광동 지진 국에 원자바오 전 총리에게 용문산 지진대에 지진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서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우졘씨는 싼샤 댐의 저수지 물이 쓰촨 분지에 가한 수직 압력이 원촨 지진과 야안 지진을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민간 지질학자 우졘(?健)씨]
“유라시아 판과 인도 판이 충돌해 인도 플레이트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면서 유라시아 대륙을 밀어냅니다. 용문산을 통과하면 방향을 바꿔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사천 플레이트를 밀어냅니다. 이 같은 에너지 전환으로 용문산의 단층대에 의해 지진이 생성된 것입니다.”

우졘씨는 싼샤댐 저수를 철저하게 없애버리는 것만이 용문산 지진대에서 빈발하는 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용문산 지진대는 앞으로도 지진이 자주 일어나 야안에서 남하해 마지막으로 윈난 성까지 도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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