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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샤(劉霞) |
[www.ntdtv.com 2013-04-23]
중국의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류사오보(劉曉波)의 아내로 수년간 가택 연금 조치를 당하고 있는 류사(劉霞)가 중공 정권이 수년간 자신과 가족에 대해 자행해온 인권 탄압을 기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23일 류사는 남동생 류후이(劉輝)의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일각에서는 류후이의 부동산 사기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열린 이번 재판에 대해 중국 당국이 류샤오보 가족의 인권 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억지로 혐의를 씌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류사는 재판이 끝난 뒤 자동차로 법원을 나가면서 기자들에게, 2011년 이후로 자택 밖을 나온 것이 처음이라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음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201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류사오보는 중국에서 수년간 자행해온 인권탄압 실상을 알리기 위해 활동했으며 2008년 12월 중국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08헌장’을 발표한 후 체포돼 국가전복 및 선동 혐의로 11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