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4-22 03:18 AM]
21일 중국 민정부(民政部,복지부) 발표로는, 쓰촨성 야안시루샨현(四川省雅安蘆山?)에서 발생한 진도 7.0 지진으로 사망 200명 이상 부상 1만 명 이상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5년 전 쓰촨성 대지진 때도 그랬듯이 중공 당국은 다시 민간단체의 구호활동을 막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4월 20일 가장 먼저 피해 지역에 달려갔던 민간단체 ‘1964 티엔왕(天網)’ 일행 4명의 활동을 당국이 제지했습니다. 리더인 황치(?琦) 씨는 당국이 지진 수습 후 부실 공사가 폭로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했습니다.
21일 밤 황치씨가 NTD에 밝힌 정보로는, 일행 4명이 20일 야안시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공안 수십 명이 그들을 막더니 청두시(成都市)에 강제로 연행했습니다.
[64 티엔왕(天網) 책임자 황치(?琦)씨]
“우리가 20일 13시 30분 출발해 18시에 도착하자 공안이 제지했습니다. 공안은 밤에 야안시에서 청두시로 우리를 연행해서 21일 새벽 1시에 우리는 집으로 송환되었습니다.”
황치씨는 당국이 일행을 막은 것은 부실 공사가 폭로될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이번 야안 지진으로 수많은 가옥이 무너지고 진원지인 용문현에서는 99.9%의 가옥이 붕괴했습니다. 5년 전 쓰촨성 대지진 후 지은 주택도 부실공사임이 입증되었습니다.
[64 티엔왕(天網) 책임자 황치(?琦)씨]
“우리를 막은 것은 2008년 5.12 지진 후 재건축된 건물들이 파괴된 것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피해 지역에서도 붕괴된 많은 가옥들 대부분은 5.12지진 이후에 지어진 주택입니다. 이 주택은 당국의 설계로 M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지었다고 합니다. 이번 M7의 지진에 가옥이 파괴 또는 파손되었습니다. 이것은 당국의 면목이 서지 않는 것입니다.”
중병을 앓고 있는 황치씨는 이번 구조활동 시도로 건강상태가 더욱 악화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 지역으로 가겠다고 강조하면서 당국이 민간 구호를 인정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64 티엔왕(天網) 책임자 황치(?琦)씨]
“당국이 모든 일을 마무리하면 새로운 부실공사와 새로운 부패 등 새로운 문제가 생깁니다. 당국은 각계의 감독을 받아드리기 바랍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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