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中 경제 신용등급- 하향 조정 전망(한)

[www.ntdtv.com 2013-04-21]

중국이 무역흑자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저조한 기록을 보이면서 앞으로 경제 회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은 7.7%로 직전분기(7.7%)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이에 대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긍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 같은 하향 조정에 대해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증가에 따른 부담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면서, 새 지도부의 구조 개혁 정도와 성과에 따라 앞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로 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중국의 대내외 경제 불안요인이 지속하면 그리 크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외 주요투자은행(IB)들은 중국 경제가 낙후 지역 개발을 위한 철도 중심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중심으로 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대내외 걸림돌이 해결되지 않으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