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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영 5대은행의 부실채권 잔고가 60조원으로 나타났다. |
[www.ntdtv.com 2013-04-10]
중국 관영 신화사 산하 신화망은 지난달 29일, 중국 국영 5대 상업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이 3,000억 위안(55조 원)을 넘어 약 3274.28억 위안(60조 원)에 달해, 지금까지 중국에서 가장 이윤이 높았던 은행에 어려움이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이 발표한 연도 결산보고에서, 5대 은행의 지난해 총 순익은 7746. 29억 위안, 부실채권 잔액은 3274. 84억 위안에 이르며, 부실채권 잔액이 총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에 이르렀다.
또한, 각 은행의 연도결산보고를 보면, 지금까지 20%대, 30%대로 높은 수준을 보이던 수익 증가율이 둔화했다. 2012년도 농업은행의 순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19%로 다른 4대 은행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편이지만, 공상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의 순익 증가율은 10%대로 떨어졌다.
신화 망은 중국 은행 부실채권 잔액이 최고에 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태양광발전산업, 조선업, 철강업 분야의 과잉생산이 부실채권을 증가하는 원인이다. 또 제조업이 가장 집중된 장강 삼각주에서는 기업이 자금난으로 도산하면 관련된 수십 개 회사에 경영위기가 닥쳐 금융 부실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