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딸, 中 최대 재벌 아들과 교제 중(한)


▲ 시밍저(習明澤)

[www.ntdtv.com 2013-04-09]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외동딸 시밍저(習明澤·21)가 중국 최대 재벌가의 아들과 교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 8일 보도를 보면, 시밍저는 중국 최대 민간 기업인 싼이(三一)중공업 량원건(梁穩根·57) 회장의 외아들인 량즈중(梁治中·29·사진)과 교재 중이며, 양측 부모들도 이들의 교재를 반대하지 않고 있다.

후난(湖南)성 출신인 량즈중은 2002∼2006년 영국에서 컴퓨터학을 전공한 후, 현재 싼이중공업 부회장 겸 재무총괄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둬웨이는 그에 대해 중국 공산당 입당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의 아버지 량원건은 지난해 12월 `올해의 중국경제인물`로 선정된 중국 최대 부호로 재산은 700억위안(약 13조원)에 달하며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을 수차례 지냈다. 그는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주석이던 시절부터 친분이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둬웨이는 시밍저가 지난해 11월 부친의 권유로 미국 하버드대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것과 같은 시기 량 회장이 자신의 회사를 베이징으로 옮길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도 이들의 교제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