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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tdtv.com 2013-04-08]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만리장성 방화벽(Great Firewall)’에 최근 가상 사설 네트워크(VPN) 적발 기능이 강화돼 중국 내 인터넷 사용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최근 중국 정부가 인터넷 검열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인터넷 속도가 느려져 중국에 주재하는 미국 기업이 업무에 큰 불편을 겪어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인터넷 검열 강화 목적으로 현재 비즈니스위크, 블룸버그, 뉴욕타임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해 중국 네티즌은 제약과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주중미국상공회의소(AmCham China)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2013 중국 기업환경 보고서를 보면 조사 대상자 325명 중 중 55%가 인터넷 검열이 자신의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이유는 구글 같은 검색엔진을 차단한 탓에 실시간 시장 정보 등 시간을 다투는 정보를 얻거나, 외국의 동료와 협력을 하는데 어려움이 크고, 느려진 인터넷 속도로 업무도 크게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일명 ‘그레이트 파이어 월’로도 불리는 ‘만리장성 방화벽(Great Firewall)은 방화벽(Firewall)과 만리장성(Great Wall)이라는 단어를 합쳐 중국의 악명 높은 인터넷 검열을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NTD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