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문대, 해킹 부대에 협력 사실 드러나(한,중)

[www.ntdtv.com 2013-03-25 05:00 PM]

[앵커]
중국의 명문대학인 상하이 교통대학이 ‘61398부대’에 협조해 온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인민해방군 61398부대는 서방 정보부와 사이버 보안업체가 장기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부대며, 서방국가들이 ‘중공 해커의 기지’라 부르는 곳입니다.

[기자]
AFP통신 3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학 연구진과 상하이에 주둔하는 61398부대가 네크워크 보안에 대해 공동 연구한 결과들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들은 지난 2007년 발표됐으며, 컴퓨터 네트워크 ‘침입 감시 시스템의 설계’ 및 ‘해커의 경로인 공격도를 분석하는 방법’ 등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 목표물에 대한 사이버 공격 계획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61398부대는 지난 달 미국의 보안업체가 미국 기업에 대한 해킹 공격의 배후로 지목한 곳입니다.

중국의 대학은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어 중국 공산당의 요구에는 무조건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구촨(谷川), 미국 콜럼비아대학 방문학자· 네트워크 전문가]
“팡빈싱(方濱興)처럼, 그는 대학교수지만 네티즌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일을 하고 ‘만리장성 방화벽’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중국의 대학교수들은 독립된 정신세계가 없고 공산당에 종속돼 있습니다. 그들은 공산당의 지휘에 따르는데 연구 경비를 공산당에 청구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정권을 수호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한다는 지적입니다.

[장신위(張新宇), ‘세계정보자유운동’ 설립자]
“중공은 현재 전 세계가 자신을 포위공격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자신이 나쁜 짓을 많이 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며칠이나 더 살 수 있을지, 남은 목숨을 부지할 방법을 수시로 계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신위는 중공이 전문가들에게 많은 돈을 뇌물을 주면서 목숨을 연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TD 뉴스 리윈(李韻), 딩닝(丁寧)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