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구르 독립운동가 중형 실형(한)


[www.ntdtv.com 2013-03-28]

다수의 위구르족 독립 운동가들이 중국 법원으로부터 테러와 국가분열 죄로 최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터넷 언론인 톈산왕(天山網)은 27일 카스(喀什)지구 법원이 하루 전인 26일 위구르 독립운동 3개 조직 피고인 19명에게 내린 선고 공판을 보도했다.

법원이 성전(聖戰)을 주장하며 인터넷, 휴대전화, DVD 등을 통해 신장자치구 사회에 독립 여론을 조장하고 경찰 살해를 계획하거나 국경을 넘어 국외 위구르 독립조직과 왕래하며 독립 자금을 모았다면서 이들 중 리더 커디얼장·웨마이얼 등 4명에게 무기징역을, 나머지 가담자 15명에게 징역 5∼15년을 선고했다.

같은 날 신장자치구 바인궈렁(巴音郭楞)자치주 법원도 인터넷 대화방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위구르 독립 주장을 편 커러무·마이마이티에게 국가분열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위구르인은 현재 신장자치구를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 990만 명 정도가 살고 있으며, 대부분 이슬람교도인 이들 중 일부 강경파는 `동(東)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 등을 통해 중국에서 `동투르키스탄` 분리 독립을 외치며 흉기 난동 등 테러를 불사하면서 저항하고 있다.

이들의 저항에 중국 정부는 신장자치구에 특수경찰을 대거 배치하는 등 각종 저항 사건 발생을 대비해 엄격한 단속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신장자치구는 정부 차원에서 꾸준히 시행해온 한족 이주 정책으로 총 2천200만여 명 인구 중, 한족이 차지하는 비율이 40% 이상이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