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中 감옥, 前 수감자 유튜브 통해 증언(한)


▲ 켄샨씨가 중국 감옥의 참상을 설명하고 있다

[www.ntdtv.com 2013-03-28]

과실치사로 중국 감옥에서 4년을 보낸 한 뉴질랜드인이 집단폭행과 장시간 노동, 가혹한 생활환경 등, 알려지지 않은 감옥의 참상을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폭로했다.

사건은 지난 2008년 11월에 일어났다. 사업가 대니 켄샨(Danny Cancian) 씨는 광저우 교외 레스토랑에서 동료와 식사 중, ‘외국인’ 이라고 생트집을 잡는 폭행사건에 말려들었다. 몸싸움을 하다 상대가 사망했다. 재판에서 켄샨씨는 정당방위를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과실치사죄로 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29일 감형으로 조기 석방돼 그는 뉴질랜드로 돌아왔다.

귀국 후, 그는 ‘중국의 진실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혹한 중국의 감옥 상황을 자필로 흰 플래카드에 적어서, 그것을 들고 사진으로 찍어, 연속으로 연결해 스토리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YouTube)에 공개했다. 흑백 동영상에서 그는 무언의 엄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타가 많은 것은 ‘참기 어려운 감옥생활로 단어의 철자조차 잊어 버렸기 때문’이라고 동영상에서 설명했다.

스토리 동영상은 ‘지옥’같은 감옥의 모습을 전한다. 켄샨씨는 처음 16개월간 광둥성 푸산(福山)구 구치소에 수감됐다. 50명이 한 방에 들어갔다. 방에는 24시간 전기가 켜져 있고, 큰 환풍기 2대가 항상 돌고 있었다. 담배연기로 지병인 천식이 악화돼 수차례 병원에 갔고, 체중이 격감했다.

후에 둥관(東莞) 교도소로 옮겼다. 방 하나를 18명이 공유하고 2인용 침대에 2명이 취침했다. 가끔 화장실이 막히면, 배설물이 넘쳐 나와 악취로 잠을 잘 수 없었다. 이와 바퀴벌레, 쥐가 기어 다니고, 자고 있을 때 물리는 것은 다반사였다.

그는 ‘음식은 무섭게 맛이 없다. 구토하고 싶을 정도로 냄새가 났다. 감옥 측은 병사한 돼지나 가축을 구매해 와 수감자에게 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소 내에서는 이질이 유행했고, 결과 4년간 감옥생활에 체중이 20kg 빠졌다.

수감자 1,000명을 간수 1명이 폭력과 위협으로 관리했다. ‘간수에게 폭행당해 사망하거나 중증 장애를 갖는 사람도 있다’, ‘전기충격 총을 입속에 넣고 전기 충격을 받은 적도 있다’, ‘매주 자살자가 나온다. 아무도 이런 일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느 날 한 번 간수에게 폭력으로 반항한 후 켄샨씨는 작은 독방에 2주간 갇혔다. ‘방바닥에 파인 구멍은 화장실. 아침 7시부터 팔짱끼고 다리를 꼬면서 바닥에 앉아 있어야 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또 밤 9시부터 취침하지만, 20분마다 일어나야 했다. 간수는 ‘뭔가 잘못을 하거나 말하거나 하면 전기충격을 가한다.’고 협박을 당했다.

수감자는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한다면서, ‘매일 아침 5시부터 일하기 시작해 밤 7시까지 일한다. 따르지 않으면, 폭행, 전기충격, 고춧물 살포 등 폭행을 받는다.’고 말했다. 수감자는 제약회사 신약 개발 임상 시험도 받았다.

켄샨씨는 중국 감옥의 어두운 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또 수감자들이 제조하는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도 인터넷으로 폭로하고 있다.

집은 사건 피해자에 대한 위자료 때문에 처분했다. 어머니는 석방 수개월 전 타계했으며, 아버지도 사고사 했다.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켄샨씨는 적어도 ‘두 번 다시 그 땅을 밟지 않을 것이다’라고 결심했다.

NTD Korea 편집부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jd0OWbYgnOU (動映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