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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환경오염 문제에도 불구하고 저우성센 환경부장이 다시 유임돼 각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
[www.ntdtv.com 2013-03-27]
최근 몇 년 간만큼 중국 환경문제가 전 세계 시선을 끈 적도 없었다. 양회 기간만 해도 상하이 황푸강에 돼지사체가 만여 마리 떠올랐고,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북부를 강타한 스모그가 중국인을 위협했다.
그럼에도 양회의 부장급 간부 선출에 지난 8년 동안 환경부장에 재직했던 저우성센(周生?) 부장이 유임되면서, 각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은 유임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는 한편, 그가 8년간 세웠던 공로를 나열했다.
2006년 간수(甘?)성 후이(徽)현의 납 오염, 2007년 타이호(太湖)에 남조류가 넘쳐난 것, 2010년 즈진(紫金) 광산업오염, 2011년 캉페이(康菲) 석유원유 누설, 2012년 광시 카드뮴 오염과 베이징 스모그, 2013년 산시(山西) 아닐린 누설, 산둥 지하수 오염과 상하이 황푸강에 버려진 돼지 등 대형 오염사건 사고도 포함했다.
네티즌은 환경 당국의 일 처리 방식을 고발하면서 환경악화 주범은 바로 환경부라고 지적했다. 네티즌 왕씨는 `환경부는 환경을 오염한 관계자를 처벌해야 함에도 부패를 핑계로 벌금을 받아낸다. 돈만 주면 면제된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그런 식이다. 오염을 조성한 대기업은 모두 관리와 이익을 나눠 먹는다. 이처럼 이익이 걸려있는데 조사가 이루어지겠는가?”라고 환경 당국의 관행을 꼬집었다.
베이징의 환경운동가 다이칭(戴晴)도 환경문제는 당 대표들도 포함하여 모든 국민이 분노하지만, 정작 환경당국은 환경보다 자신의 지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달 미국 국가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은 중국의 환경악화와 정부관리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밝혔다. 논문은 중국의 283개 도시에 관한 조사를 토대로 `환경오염을 해결하고자 하는 관리는 승진할 기미가 없고, 반대로 환경을 오염하고 막대한 돈을 들여 고속도로나 인프라를 건설해 GDP를 올린 관리가 더 빨리 승진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공은 환경을 파괴한 관리를 장려하고 환경보호를 외치는 사람을 억압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 중국에서 환경문제 대규모 민중시위는 매년 29% 증가속도를 보이고 있다.
샤먼(厦?)、닝보(?波), 다롄(大?)의 벤젠 화학공장건설, 선팡(甚?)의 몰리브덴, 구리 제조공장과 치둥(??)의 제지공장 등은 모두 지방관리가 기업가와 결탁해 만든 오염 유발 프로젝트로, 모두 대규모 민중 시위를 불렀으며 당국은 경찰을 파견해 무력으로 탄압했다.
정치평론가 우판(伍凡)은 중국의 생태환경악화로 민중이 반기를 들고 일어날 것이라며, “중국의 환경오염은 중국 관리의 부패와 마찬가지로 그들이 하루 더 집권하면 오염도 하루만큼 늘어날 것이다. 인민의 생존이 위협받으면 중공의 붕괴도 머지않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