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3-23 09:18 AM]
무자비한 단속으로 악명 높은 중국의 청관(城管). ‘도시 관리원’이란 뜻의 이들 청관은 도대체 어떤 지침에 따라 단속하는 것일까요?
<청관 법집행 실무>라는 내부 지침서가 2009년 인터넷에 폭로된 바 있습니다. 국가 행정학원 출판사가 2006년 발간한 이 지침서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법 집행에 반항하는 자를 만나면, 청관 몇 명이 함께 ‘행동’해야 하고, 대상자가 숨 돌릴 기회도 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쉽게 놓아줘선 안 된다.”
그리고 “행동을 취할 때, 대상자의 얼굴에 피가 나지 않게, 몸에 상처가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초단시간 내에 재빨리 연속 동작으로 한방에 처리해야 한다. 모든 힘을 쏟아 부어야 하며, ‘망아(忘我)상태’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지침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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