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탄두 240발설 또는 3千발 설(한)


[www.ntdtv.com 2013-03-15]

중국의 핵탄두 보유 수에 대해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지만, 미국의회도서관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2월 말 발표한 보고서는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240발 정도일 것이라고 14일 프랑스 RFI 방송이 보도했다.

‘세계 9개국의 핵무기와 연구 개발기구’라는 보고서를 보면, 1945년 이후,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 7개국은 잇따라 핵무기를 보유하고, 이스라엘도 이전부터 보유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북한도 2006년부터 핵실험을 시작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 해방군이 보유한 핵탄두 수에 대해 여러 설이 있다’면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240발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미 조지타운대 필립 카버(Philip Karber) 교수는 2011년 연구 보고에서, 중국의 지하에는 약 5,000km에 이르는 터널이 있으며, 거기에 3,000발의 핵탄두가 저장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에 반해, 전 러시아 전략 미사일 군사령관 빅토르 이에신은 중국의 핵탄두 보유 수는 1,600~1,800발이라고 했다.

RFI의 보도를 보면, 중국의 핵무기 연구 및 생산은 쓰촨 성에 위치한 공정물리연구원이 담당하고 있지만, 이 연구원은 또 인민해방군 총장비부가 담당하는 국방 과학기술 공업위원회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총장비부는 핵실험도 주도하고 있다.

또 중국에는 이전부터 군과 민간(軍民)이 공동 무기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이 있어,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무원, 테스크 포스가 전략 무기계획을 통합하고 있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