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기자회가 선정한 `인터넷 적대국` 5개국은?(한)


[www.ntdtv.com 2013-03-13]

언론 자유를 위한 비정부 국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중국을 비롯한 5개국을 `인터넷 적대국`(State Enemies of the Internet)으로 지목했다.

RSF는 12일(현지시각) `2013년 인터넷 적대국`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시리아, 이란, 바레인, 베트남 등 5개국은 ‘심각한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이용해 반체제 인사들을 체계적으로 감시함과 동시에 그들의 네트워크에 악성코드 등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SF는 특히 ‘세계적으로 알려진 중국의 사이버 검열 시스템은 ‘익명인’ 등의 방법을 이용해 사이버 감시 체제를 구축했고 정부가 민간 인터넷 기업들에 네티즌을 감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SF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반체제 인사에 대한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감시를 위해 이메일, 검색 엔진, 소셜 네트워크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관련 프로그램이 정부 관할 하에 개발되고 있다.

한편 RSF가 지난해 발표한 ‘인터넷 적대국` 보고서’에서는 북한이 중국, 미얀마, 이란, 쿠바, 베트남 등 11개국과 함께 인터넷 적대국으로 선정됐다.

NTD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