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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장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61398부대의 학생모집 공고 |
[www.ntdtv.com 2013-03-07]
미 보안업체 맨디언트가 지난 19일 발표한 보고서가 지적한 대로 중국 인민해방군 사이버 부대 ‘61398부대’와 이 부대에 ‘영어와 프로그래밍에 정통한 수천 명이 소속’ 되었을 가능성을 증명하는 증거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네티즌이 주목하는 것은, 중국의 명문대 저장대에서 2004년 모집한 채용정보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61398 부대, 석사과정 학생모집’이라는 통지는 최근 화제가 됐던 61398부대 실태를 암시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61398 부대는 2003년 대학원 입학 컴퓨터학과 재학생을 모집한다. 재학 중, 매년 5,000위안의 국방 장학금을 지급. 학생은 졸업 후, 부대에 취직한다.’
2004년 5월 13일 자로 발표된 이 광고는 저장대 컴퓨터 과학기술 학원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중국의 석사과정 재학기간은 일반적으로 3년이기 때문에 2003년 입학 학생은 2006년 7월에 수료한다.
한편, 맨디언트 보고서는 61398부대가 외국기업에 가한 사이버 공격은 2006년경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61398 부대가 일련의 사이버 공격의 아지트라고 결론을 내린 맨디언트 보고서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기술 증거 부족’, ‘전문성이 없고, 사실에 반한다.’라고 강하게 부정하고, 비난을 부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