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춘청 자백으로, 저우융캉 도주하기 어렵다?(한,중,영)

[www.ntdtv.com 2013-02-09 10:00 AM]

최근 쌍규 처벌 받은 스촨(四川)성 부서기 리춘청(李春城)이 전 정법위 서기 저우융캉을 체포할 수 있는 범죄사실과 증거를 제공했다고 해외 중문 사이트가 폭로했습니다. 여러 가지 정황을 보아 피의 빚을 진 저우융캉은 도망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우융캉의 직계 부하 리춘청이 작년 12월 쌍규 처벌받은 후 시진핑은 그를 반부패의 전형으로 규정하고 칼을 휘둘렀는데 이에 대해 외부는 저우융캉을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리춘청의 자백으로 중공의 새로운 지도자 시진핑은 저우융캉을 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판화망(泛??)소식에 따르면, 리춘청이 저우융캉의 범죄 사실을 자백해 저우융캉을 체포할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한데다가, 시진핑의 군권 인수가 신속하고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므로, 시진핑은 저우융캉에 조치를 취할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리춘청은 저우융캉과 아들의 사업에 큰 도우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저우융캉의 아들이 석유 부동산 및 스촨 신탁유한회사 등에 투자하여 이익을 취할 때 리춘청의 공로가 컸다고 합니다. 1월 29일 시진핑의 무장경찰부대 시찰 시, 무장경찰 부대 전원을 모아놓고 무장경찰 통수권을 군사위원회에 편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여 무장경찰부대에 대한 그의 통제권한을 강화했습니다.

과거에 무장경찰부대는 줄곧 저우융캉 세력인 정법위 계통 통제를 받아 중공 군사위원회가 지휘권을 행사하기 어려웠습니다. 정치평론가 란수(?述)는 중공 제5대 영도자가 출범하자마자 리춘청을 향해 칼을 휘두르는 것은 보시라이 사건의 연속이고 목적은 바로 저우융캉 등 피의 빚을 진 세력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정평론가 란수]
“중공 고위층이 보시라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통일된 합의를 보지 못했는데 중공 각 파벌들이 보시라이 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것을 장쩌민과 저우융캉 파벌이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고위층은 장래 3~5년 뒤 퇴로를 모색해 두어야 합니다. 시진핑은 반드시 보시라이를 처리하는 문제에서 장래에 정권이 바뀐 후에도 설득력이 있을 명분을 밝혀 내야 합니다. 이런 명분이 발견되는 것을 장쩌민파와 저우융캉이 용납할 수 없지요.”

란수는 18대에서 체제를 바꾸는 그릇된 길을 가지 않는다고 제기했는데 이것은 중공 고위층에서 정권교체와 공산당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한동안 고민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함께 집정하는 중공 5세대가 이익의 각축을 벌이기 때문에 통과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란수]
“만약 공산당이 일단 이름을 바꾸면 공산당 통치의 피해자는 공산당을 고발할 것입니다. 그러면 손에 피의 빚을 진 사람들은 도망갈 수 없습니다. 국가의 돈과 재물을 탐오하고, 부녀자를 강간하고, 파룬궁을 탄압하고, 생체 장기를 적출한 이런 사람들은 모조리 도망가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체제가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베이징 저명한 인권변호사 푸즈창(浦志强)은 실명으로 저우융캉이 국가와 국민을 해쳤다고 고발했고 이는 국내외에서 광범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현재 푸즈창의 블로그 아이디는 삭제당했지만 푸즈창은 ‘대기원’ 뉴스망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안전하고 압력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주미 화교 조각가 천웨이밍(??明)은 전에 수리아 전쟁터에서 현지 민중과 함께 독재자를 향해 총을 쏘았습니다. 그는 중국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독재정권에 대항하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람이 나서야 희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주미 화교 조각가 천웨이밍]
“푸즈창은 모두의 영웅입니다. 제가 이번에 수리아에 간 경험은 그들은 독재정권의 총탄과 감금의 위험 앞에서도 공포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용감하게 총을 들고 전투를 벌였습니다. 중국 국민은 현재 변호사들이 권익을 옹호하고 나서는데 매우 용감합니다. 갈수록 많아지게 되면 다른 중국인도 따라 배우게 되고 두려운 심리도 점점 없어져 독재자의 기반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대륙유권변호사 리샹양(李向?)]
“중공이 국민을 탄압하는 본성은 저우융캉 개인에게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정법위에서도 나타납니다. 저우융캉 개인과 정법위의 이런 행위는 현재 사회의 사악과 암흑을 상징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공의 독재가 하루빨리 변하지 않으면 중국 국민의 고통은 끝나지 않습니다.”

대륙 인권변호사 리샹양은 인권변호사로서 저우융캉이 십 년 동안 강제철거, 사회 안정, 계획생육, 검은 감옥, 노동 개조 등 방식을 통해 만들어낸 억울한 옥살이를 보면 죄가 너무 커 일일이 진술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

NTDTV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