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한 中 해군의 레이더 조사(照射)(한,중,일)

[www.ntdtv.com 2013-02-06 07:36 AM]

중국의 해군 함정이 일본 해상 자위대 함정에서 불과 3km 떨어진 곳에서 화기 조종 레이더를 조사했지만, 일본정부는 사건 후 5일 뒤늦게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양국의 행동을 어떻게 읽어내야 할 것인가, 웬자오(文昭)씨의 분석을 들어 봅시다.

[사회자]
안녕하세요. 일본 측은 중국의 의도가 확실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도 이 사태를 즉시 공표하지 않았는데, 양국의 행동을 어떻게 읽어내야 합니까?

[평론가 웬자오(文昭)씨]
“레이더 조사 사건 뒤에는 이상한 곳이 뭔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중국함정이 일본함정 화기 조종 레이더를 조사한 동기가 불가사의합니다. 양국 함정은 3킬로밖에 떨어지지 않았고, 만일 사격이 발생한다면, 양쪽 모두 반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없습니다. 화기 조종 레이더에서 상대를 조사한다는 것은 공격준비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렇게 가까운 거리라면, 상대는 긴장과 압력 아래 먼저 사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들이 목숨을 던질 각오가 되어있고, 상대에게 먼저 치도록 유도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말입니다. 또 하나는 이 사건이 1월 30일에 발생했지만, 일본은 2월 5일 되어서야,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에 새로운 미 국무장관의 취임이 있었습니다. 2월 2일~3일에는 중국어선의 선장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에서 체포된 후 석방되었습니다. 최신 어선 사건에서는 양쪽 모두 과장된 보도가 없습니다. 아마 민간의 감정을 더욱 자극하고 싶지 않은 거죠. 그래서 레이더 조사 사건 과정이 더욱 불가사의하게 생각됩니다.

내 추측이지만, 레이더 조사 사건 발생 후 일본이 먼저 걱정한 것은 조심스럽게 상대와 협상하고 떠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주일 중공 대사도 군함을 관련 해역에 파견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일본 측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일본은 중국의 의도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건을 발표했습니다. 즉 공을 걷어차 돌려주어, 중공에 압력을 주면서 설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공이 일방적으로 군사 도발하고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으면, 외교에서 수동적으로 되고, 미국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NTD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ecurity/2013-02-07/7578626046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