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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tdtv.com 2013-02-07]
시진핑 중공 총서기가 최근 그의 정치적 동향을 드러냈다.
홍콩 빈과일보는 장쩌민 전 주석과 쩡칭훙 전 부주석이 시진핑이 ‘호인(好人)’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를 승계자로 지원했다고 했다. 이어 시진핑이 지금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만 개혁적인 모습을 보이면 중공의 사악한 의지가 그를 집어삼킬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사평론가 원자오(文昭)는 중공의 승계자 핵심 요소는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면서 선임자의 정치노선을 이어가는 것이라면서, “누가 권력을 잡든지 승계자는 중공 체제를 이용해 물질이익을 많이 얻어야 한다. 그것이 중공의 현 정치적 생리다. 지금 시진핑은 모든 방면에서 순응했기 때문에 승계자로 선택되었다. 시진핑은 뛰어난 배경을 갖고 있지 않다. 그가 현실을 바꾸려는 용기와 꿈을 갖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진핑은 대중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면서 노동교양제도 및 중공 정법위 폐지, 실질적인 사법독립 구현, 출판 및 언론의 자유 제한 철폐, 인터넷 검열 해제 등과 같은 조치가 이뤄진다면 대중은 시진핑에게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외 언론은 시진핑이 속히 권위를 세우는 유일한 길은 정치와 경제 개혁을 최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그렇게 할 용기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하고, 그가 중공이 직면한 위기를 알고 있는지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원자오는 중공 고위층은 상세한 뉴스와 정보를 알 수 있는 채널을 많이 갖고 있다. 내부 보도와 비교하기 위해 국외언론도 활용하고 있다. 고위층은 중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중공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명확하게 알고는 있지만, 그들이 현 상황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시사평론가 린쯔쉬(林子旭)는 시진핑은 중공의 존재를 통제하지 못한다면서 시진핑의 바람과는 무관하게 중공의 폐지가 중국 대중의 공통된 염원이고 역사의 필연이며, 시진핑은 중공의 몰락을 촉진할 것인지, 막을 것인지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