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한)


[www.ntdtv.com 2013-02-04]

책 출간을 앞둔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미국 뉴욕타임스 특별 인터뷰에서 `중국은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슈퍼대국`이라고 했다.

구글은 지난 2009년 중국의 해커공격을 받은 후, 이듬해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을 거부하며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을 따르면, 그는 제럴드 코헨 소장과 공저, ‘신 디지털 시대’에서도 중국의 인터넷 범죄행각을 열거하면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코헨 소장은 구글의 두뇌집단 역할을 하는 구글 아이디어스를 이끌고 있으며, 전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이 책은 올 4월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중국의 정보검열은 광적인 수준에 이르렀고, 노련한 중국 해커들은 외국기업을 공격해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디지털화하는 세상에서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은 인터넷 범죄수법을 이용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우세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미국기업은 가치관과 경영 방법이 중국기업과 달라 미국정부와 기업은 불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디지털산업스파이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고, 미국 법이 중국 법보다 엄격하고 구속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불법 경쟁은 미국이 주창하는 공정 경쟁과도 맞지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중국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중국의 언론통제와 검열은 민중과 정부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사회 불만을 야기하여, 앞으로 십수 년 내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