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이버 공격 30% 주범은…(한)


세계의 통신 기업 HUAWEI 社 (Getty Images)

[www.ntdtv.com 2013-01-30]

미국 아카마이 과학기술 최신 보고서는 세계의 3분의 1의 사이버 공격은 중국에서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중국 당국은 이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GPS에 의존하는 구미의 군대를 마비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카마이 社의 이 보고서는 세계 18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의 사이버 공격을 조사한 후 작성했다. 보고서 발표를 전후하여 호주의 제럴드 총리는 올해 연말에 캔버라에서 인터넷 보안 기구를 발족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구는 주로 사이버 공격의 특징과 범위를 조사해서 위협을 억제하는 예방 전략을 마련한다.

제럴드 총리는 지난해 사이버 공격의 경제 손실은 16.5억 달러에 달해 약 540만 명의 국민이 피해를 받았고 정부 기관도 400여 차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세계 각국은 이 분야에 중국의 위협을 경계하고 있다. 중국 군부와의 뒷거래를 지적당하면서도, 일본과 세계 각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통신 기기 대기업 화웨이사(Huawei)가 경계의 최우선 초점이 된다.

지난해 이 회사는 호주의 브로드밴드 건설 국가 프로젝트를 입찰하려 했지만, 제럴드 정권이 제지했다. 미 하원도 지난해 10월, 1년에 걸친 조사 결과, 화웨이가 미국의 안보에 위험하다고 결론지었다.

호주 신문 오스트레일리안의 25일 평론에 중국 당국은 사이버 공격에 거대한 힘을 투입해 전세계적 범위로 유효하게 공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성 공격 무기와 함께 사용하면 GPS에 의존하는 구미의 군대를 마비시킬 수 있다.” “중국은 조만간 구미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평했다. 미국 파네타 국방장관도 지난해 10월 사이버 공격은 ‘9.11 사건’ 같은 파괴력이 있다고 말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