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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tdtv.com 2013-01-30]
지난해 4월 가족과 함께 극적으로 미국에 망명해 현재 미 뉴욕대에서 법학을 공부 중인 중국의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이 중국의 1당 권력 독재 체제는 더는 지속할 수 없으며 머지않아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릴 적 시력을 잃고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천광청 변호사는 장애인 인권을 옹호했으며 정부가 한 자녀 정책으로 저지른 인권 유린 행위를 폭로하다 가택 연금되었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에 버금가는 인권 활동가로 국제사회에 알려졌다.
미국 하원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는 천광청 씨를 2012년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보이는 것처럼 강하지 않고 경제성장은 고르게 퍼지지 않아 위장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당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민을 협박해왔는데 점점 속일 수 없게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인은 정의감이 있고 아주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었다.”며 호의를 나타냈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미국의 교육 제도를 높이 평가했다.
천광청 씨는 당장은 어렵겠지만, 노모가 있는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때가 되어 내가 돌아가게 될 때쯤이면 중국은 변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