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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둥성 광저우시 공안 부국장 치샤오린(祁曉林) |
[www.ntdtv.com 2013-01-30]
미국이 본부인 중화권 반체제 매체 보쉰(博訊)은 29일 광둥 성 광저우시 치샤오린(廣東廣州祁曉林) 공안 부국장이 노동교화제도폐지 방침을 발표한 다음 날 8일 목을 매고 숨졌습니다.
남방 주말(南方周末) 파업과 관련해 반체제 인사 탄압에 앞장섰던 중국 공안 부국장이 심리적 압박 등으로 자살했다고 합니다.
반체제 인사 탄압에 앞장서온 치샤오린은 이달 초 광저우에서 남방 주말 파업 사태를 지지하는 시민이 1천여 명에 달하자 주모자 10∼20명을 체포했고 상부에 이들을 노동교화형에 처하자고 건의했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판공실은 건의를 일축한 후 정법위원회를 통해 노동교화형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시진핑 총서기 출범 이후 반체제 인사 방침이 완화돼 자신의 업무가 낮은 평가를 받자 심리적 압박으로 우울증 증세와 경제적인 문제가 겹쳐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인권 탄압에 앞장서온 공안 간부 여러 명이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 조사받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이들을 더 많은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쉰은 또 산둥 성에서 지하 사교조직, 재스민혁명 조직, 파룬궁 등 3개 단체를 우선 체포해 가두고 공안청의 비준을 얻은 후 검찰에 보고하라는 공안청 비밀 문건이 인터넷에 폭로됐다고 전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