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내 공장서 미성년자 고용사실 실토(한)


[www.ntdtv.com 2013-01-28]

중국내 하도급 업체 미성년자 고용 실태 조사에서 애플이 자사 하도급 업체의 일부 공장에서 16세 이하 청소년 74명을 고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애플 측은 25일(현지시각) 공급자 사회책임 연차보고서를 통해 “내부 감사 결과 중국 현지 하도급 업체들이 노동 계약 관련 서류를 위조한 사실과 노동법에 규정된 연령 이하의 미성년자 고용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10월에도 아이폰 조립업체인 팍스콘(혼하이 정밀)이 중국 엔타이 공장에서 14세 이하 미성년자들을 고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중국내 하도급 업체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미성년자 노동력 착취 문제에 대해 애플은 공정노동위원회에 가입하고 “앞으로는 미성년자를 고용하는 하도급 업체와는 거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