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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tdtv.com 2013-01-21]
중국 정부가 인터넷 검열 수위를 강화해 오픈소스 협업사이트인 `기트허브(GitHub)`를 차단하면서 중국내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IT미디어 더넥스트웹은 “중국내 기트허브 사이트 접속이 도메인네임시스템(DNS)을 통해 차단당해 원래도 잘 접속되지 않던 기트허브 사이트가 광범위하게 서비스거부(DoS) 현상을 보인다.”고 21일 보도했다.
당국의 차단을 처음 확인한 곳은 중국의 인터넷 검열 정보 제공을 위해 만들어진 중국 웹 모니터링 사이트 `그레이트파이어`이다.
그레이트파이어 관계자는 ‘최근 24시간동안 기트허브 모니터링 페이지가 완전히 차단당하여, 지난주 까지 검열이 없었던 상태와는 상반된 결과’라고 말했다.
다른 IT사이트인 해커뉴스는 DNS정보를 알려주는 `ViewDNS.info`에서 확인한 내용에 따라, 베이징, 선전, 내몽골, 헤이롱장성, 윈난성에서 기트허브 사이트 접속이 모두 차단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해온 개발자들에게는 다른 나라의 개인들과 협력할 수 있는 대체 서비스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정부의 조치가 일시적인 접속 금지인지, 구체적인 차단 사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트허브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라면서 추후 확인된 사항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기트허브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코드를 공유하고 협업 개발하는 사이트로서 개발자커뮤니티의 일종을 말한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