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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중국 상하이 일본계 전자부품 공장에서 근로자 1천여 명이 가혹한 근로조건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
[www.ntdtv.com 2013-01-21]
중국 상하이의 일본계 전자부품 공장에서 근로자 1천여 명이 가혹한 근로 조건에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일본 신명전기(神明電機) 상하이 공장 근로자들은 지난 18일부터 시위를 벌이면서 공장을 방문한 일본 본사 사장을 포함한 일본인 간부 10명과 중국인 관리자 8명을 이틀 동안 연금했다.
일본 신명전기는 1년 전 이 공장을 인수한 후 최근 관리 강화에 나섰다. 근로자들이 말한 바로는, 공장 측은 지각하면 많은 벌금을 매기는 등의 49개 규칙을 정한 후 근로자들에게 동의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근로자들은 월급이 2천 위안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 같은 관리방식이 과도하게 엄격하다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연금된 공장 간부 중 중국인 한 명은 고혈압 악화로 한때 의식을 잃었다. 이들은 현재 공안에 의해 구출됐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현재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