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독립 평론가, 사인회서 칼 공격당해(한)


▲ 리청펑 사인회

[www.ntdtv.com 2013-01-15]

최근 중국의 유명 독립 평론가 리청펑(李承鵬)이 그의 신간 ‘전 세계인 모두가 알고 있다.(全世界人民都知道)’의 사인회에서 칼 공격을 받았다.

그의 책은 출간 후 곧바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리씨는 지난 13일 중관춘(中關村)에서 책 사인회를 열었고 이 뉴스는 중국 인터넷에서 핫이슈가 됐다.

수백 명의 대륙 네티즌들은 그의 책 사인회에서 줄을 서서 사인받기를 기다렸다. 일부 사람들은 줄을 선 사람들에게 ‘나는 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쓴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했다.

그러나 책 사인회 도중 한 남성이 리씨의 얼굴을 때리고 ‘배신자’라면서 그에게 칼을 겨눴다. 직후 다른 남성이 리씨에게 칼을 휘둘렀으나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

네티즌들의 조사로는 두 공격자는 ‘마오줘(毛左)’라고 불리는 좌파로, 이후 체포됐다.


▲ 길게 줄을 서서 리청펑의 사인회를 기다리는 중국 네티즌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