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교양소 SOS 편지, 10년 전에도 유럽에서 발견(한,중,일)

[www.ntdtv.com 2013-01-08 08:54 AM]

지난해 연말 미국에서 발견된 중국의 강제노동교양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는 국제적으로 관심을 끌었고 많은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비슷한 편지는 사실 10년 전에 이미 유럽에서 발견했습니다. 중국의 강제노동교양소는 오랫동안 인권 박해에 의한 강제 노동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했습니다.

10년 전 2002년 10월, 오스트리아의 한 시민이 구매한 냅킨 링에서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차더우(?東省?州?頭) 여자 노동교양소에서 도움을 요청한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이 시민은 편지를 지역 인권조직 및 오스트리아의 파룬다파 학회에 신고했습니다.

[오스트리아 파룬다파 학회 왕용(王勇)씨]
“당시 이 편지를 받았을 때 정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중국 사이의 먼 공간이 단번에 없어진 것 같았고, 중국의 심각한 박해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냅킨 링은 오스트리아 에두쇼(Eduscho)사 제품으로, 인터넷 통신 판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서 지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파룬다파학회 왕용(王勇)씨]
“엠네스티 조사에 따르면, 에두쇼의 독일 본사 치보(Tchibo)도 같은 시기에 중국 감옥에서 파룬궁 수련자가 도움을 요청한 편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같은 광저우시 차더우 여자노동 수용소에 감금되어 박해를 받은 셰옌(謝?)씨는 몇 년 전 호주 시드니로 피신했습니다. 셰옌씨에 따르면, 자신도 이런 편지를 쓴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호주 파룬궁 수련생 셰옌(謝?)씨]
“10년 전 광저우에서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불법으로 감금되어있을 때, 나도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고 강제노동 제품 속에 넣어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기대했습니다.”

광저우 시민 왕위칭(汪宇?)씨도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같은 노동수용소에 2년간 감금되었습니다. 후에 우여곡절을 거쳐 중국을 떠나 유엔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파룬궁 수련생 왕위칭(汪宇?)씨]
“내 기억으로는 어느 날 한 수련생이 영어 메모를 작성해서 제품 안에 넣겠다고 했습니다. 난 이 말을 듣고 그녀를 걱정했습니다. 일단 메모가 발각되면 그 결과는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이 같은 행동으로 누군가가 이 제품을 사고 이것을 국제사회에 폭로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광저우 차더우(?頭) 강제노동 수용소에서의 편지에 따르면 수용소에서 파룬궁 수련자의 신념을 포기하게 하려고 폭행하는 동시에 가족에게도 연락을 취할 수 없게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중국문제 전문가 이샨 카트먼씨는 중국의 노동??교양소에서 파룬궁 수련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에서 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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