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위구르인 작가, 일 년 전에 옥사?(한,중,일)

[www.ntdtv.com 2013-01-04 07:54 AM]

위구르인 작가 누루무하멧토 야신 (Nurmemet Yasin)씨는 우화소설 ‘야생 비둘기’를 발표한 것으로 2005년 ‘국가 분열 선동죄’로 중국 당국에 의해 징역 10년형에 처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법학자 텅비아오(?彪)씨의 트위터에 따르면, 야신씨는 복역 중인 신장 사야(新疆沙雅) 감옥에서 1년 전에 옥사. 사인은 불명이라고 합니다. 한편 사야 감옥은 인권 변호사 가오지성(高智晟)씨가 감금된 감옥입니다.

“아, 자유의 학살자, 냉혹한 인류여, 나를 죽일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자유를 돌려줘!”

이것은 새로운 신장자치구 위구르 작가 야신씨의 우화 소설의 한 구절입니다. 야생 비둘기는 자유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야신씨는 이 소설로 자유를 잃고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당국의 야신씨 정보는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계 위구르 의회 대변인은 중공 당국에 야신씨에 관한 옥중 정보를 공표하라고 요구합니다.

[세계 위구르 의회 딜리샤티 대변인(迪里夏提 報道官)]
“이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가족은 그의 사망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국제 앰네스티는 중국 당국에게 명확한 답변을 촉구하면서, 야신씨가 감금되었다는 것 자체가 부당하며, 만약 정말 옥중에서 사망했다면, 그것은 중국 사법의 치욕이라고 합니다.

[세계 위구르 의회 딜리샤티 대변인(迪里夏提報道官)]
“2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말 옥사했거나 가족이 당국의 협박으로 상세한 정보를 거부하고 있겠지요.”

2004년 야신씨는 위구르어 잡지에 우화소설 ‘야생 비둘기’를 발표. 인간에게 붙잡혀 바구니에 담긴 야생 비둘기를 일인칭으로 자유가 없는 생활을 거부하려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으로 야신씨는, 중국 당국이 `분열을 선동했다`고 2005년, 징역 10년을 선고하여, 7년간 복역하고 있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일본어원문링크 : http://www.ntdtv.jp/ntdtv_jp/society/2013-01-05/4776716837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