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中 장기적출 반대’ 청원… 3만명 육박(한,중)

[www.ntdtv.com 2013-01-03 08:10 AM]

[앵커]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을 제지해야 한다며 미국 의학전문가들이 백악관에 인터넷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1월 3일 현재 3만여명이 지지 서명을 했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미국 의학전문가 3명이 지난해 12월 2일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청원을 올렸습니다.

살아 있는 파룬궁 수련자의 몸에서 강제로 장기를 적출하는 일이 중국대륙에서 발생하고 있으니,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가 이를 조사해 중공의 만행을 공개적으로 비난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백악관은 30일 이내 2만5천명 이상이 서명한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밝히도록 돼 있습니다. 25일째인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서명자는 이미 2만5천명을 넘었습니다.

서명운동 발기인인 수젠차오(徐建超) 의사는 더 많은 국민들이 서명에 동참해, 인권과 정의를 수호하고 중공의 범죄행위를 제지할 것을 미국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젠차오, 뉴욕 ‘제임스 피터스 VA 의료센터’ 신장내과 의사]
“사람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물론 우리는 청원 요건인 2만5천명에 도달했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지난해 5월 24일 미 국무원은 2011년 인권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언론과 인권단체에서 파룬궁 장기적출 사례를 끊임없이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중공의 장기적출을 언급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4일 미 하원의원 106명은 파룬궁 장기적출과 관련해 입수한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고 미 국무원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지지 서명을 하거나 서명활동의 진전 상황과 백악관의 답변을 알고자 한다면, 백악관 청원사이트 http://wh.gov/5Jmn나 서명운동 홈페이지 http://organpetition.org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에서 NTD 뉴스 정하오(鄭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