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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웨이잉 교수 |
[www.ntdtv.com 2012-12-31]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光華管理學院) 경제학 교수 장웨이잉(張維迎)은 지난주 공개 토론회에서 중국의 부패 해결방안에 대해 말하면서 부패는 국가가 아닌 공산당에게만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경제관찰보 2012년 관찰자 포럼’은 반부패의 어려움에 대해 말했다. 이 토론회는 지난 11월 18대) 당 대회에서 중공 지도부가 교체됨에 따라 다음 10년 간 새로운 정치와 경제 방향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장 교수는 중공에 깊이 뿌리내린 부패가 더 악화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그들을 모두 조사한다면 부패행위를 하지 않은 관리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18대를 새로운 기점으로,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자신들의 행동을 바르게 고친 사람은 용서해주되, 그런 부정부패를 계속 저지르는 관리는 반드시 처벌할 것을 제안했다.
18대 보고서와 관련해 장 교수는 부패가 계속된다면 공산당과 국가 모두를 망칠 것이란 후진타오의 지적을 반박하며, 새로운 반부패 운동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중국이 아닌 공산당만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치국 상임위원인 왕치산(王岐山)은 중앙기율조사위원회(중기위) 서기로 임명됐다. 이는 넓게는 반부패 운동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내부자들은 반부패 운동이 시진핑 중공 총서기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왕치산과 시진핑 총서기가 이미 상호 이해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재정부장을 지낸 왕치산이 부패가 집중된 중국의 금융부문에 초점을 맞춰 중기위 서기로서도 그의 강력한 리더 쉽을 계속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