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2-20 05:54 AM]
2013년 설날, 홍콩에서는 량전잉(梁振英) 행정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홍콩경찰은 시위 참가자를 360도 감시할 수 있는 최신 감시차량을 출동시킨다고 합니다. 홍콩 입법위원회 의원은 백색 공포를 일으키고 있는 당국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경찰은 시위에‘천안(天眼)’이라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최신 차량을 출동시킨다고 합니다. 차체 5군데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사방의 시위 참가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홍콩 입법회의 의원이자 지연회(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 연합회) 주석 리주어런(李卓人)은 시위가 홍콩시민의 기본 권리임을 강조하고 당국은 백색공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비난합니다.
[홍콩시민지원 애국민주운동 연합회 리주어런(李卓人) 주석]
“그들은 시민이 시위에 참가하는 것을 저지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불만입니다. 경찰은 마치 독재국가처럼 최신기술로 시민을 감시하려고 합니다. 소설 1984년에 나오는 `빅 브라더`처럼 홍콩 시민들을 감시하려고 합니다.”
또한 홍콩에서는 시민의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으며 더 많은 시민들이 량전잉(梁振英) 행정장관의 퇴진 요구 시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의 시민 감시가 중단되기를 희망합니다.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 연합회 리주어런(李卓人)주석]
“그들의 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홍콩인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지나갈 때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카메라를 차단하겠지요. 당국은 천안(天眼)’으로 감시하여 군중을 도발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향후 6개월 이내에 천안 장착 차량을 170대 구입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위에 감시 차량을 출동시키지는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NTDTV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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