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복귀, 중국인의 견해는?(한,중,일)

[www.ntdtv.com 2012-12-18 07:36 AM]

16일 총선에서 아베 신조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 3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습니다. 한편, 센카쿠열도 문제에 강경한 태도로 일관한 아베 총리가 다시 복귀한 것을 중국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센카쿠열도 문제 심각성으로 일중 양국의 관계는 지난 1년 동안 악화되어 40년 국교 정상화 이래 급속히 냉각되었습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의 정권탈환은 중국의 각계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여전히?? “일본 측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본이 태도를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논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베이징의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베이징 시민 쿵보(孔波)씨]
“아베는 외교 경험도 풍부해서 중일 관계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태도가 강경한 것은 그가 일본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예상된 일입니다.”

[베이징 시민 순하오양(孫浩洋)씨]
“센카쿠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 쌍방에게 받아들이기 쉬운 방향이죠.”

전문가는 아베총리가 센카쿠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할 가능성이 좀 더 크다는 견해입니다.

[중국 인민대학 중일관계 전문가 황다훼이(?大慧)씨]
“먼저, 센카쿠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리고 센카쿠를 둘러싼 분쟁은 양국에 큰 손해를 초래합니다. 이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쌍방 모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VOA)는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 국제문제 연구센터(CSIS) 연구원 보니 글레이저 (Bonnie Glaser)’에 따르면, 일중 양국이 현재의 긴박한 정세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양국이 동시에 긴장 완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 단기간에 해결될 수는 없는 문제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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