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中 검색 서비스 3개월 만에 중단(한)


[www.ntdtv.com 2012-12-14]

세계 최대 검색 업체인 구글이 중국내 쇼핑검색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보도를 통해 이번 중단으로 구글이 중국에서 3개월 만에 두 번째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12일 전했다.

지난 9월 3년 동안 운영했던 음악검색 서비스를 종료했던 구글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중국이 자신들이 기대했던 사업성을 제공하지 않아 쇼핑검색 서비스를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 등 광고 서비스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그동안 에타오닷컴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중국내 검색시장에서 경쟁해왔다.

왈락 청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구글은 알리바바와 경쟁할 수 없으며 비 검색 사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정부와 마찰이 생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애드몹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데스크톱 디스플레이 사업이 구글에게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우리의 용기와 대담한 도전정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 수출 등에 주력해 중국 사업 성장을 이끌 것”라고 밝혔다.

앞서 구글은 지난 2010년 1월 중국 정부의 불공정한 규제와 간섭에 맞서 중국 사업부를 홍콩으로 이전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