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공산당의 집단 처형 방식
[www.ntdtv.com 2012-12-04]
베이징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 컨설팅에 종사해 온 ‘잃어버린 신중국(Losing the New China)’의 저자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지난 9월 12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종교인과 반체제인사 장기적출’이라는 주제의 공청회에 증인으로서 참석했다. 구트만은 작년 12월 5일 미 정치주간지 ‘위클리 스탠다드(The Weekly Standard)’에서도 중국의 장기적출 실태를 상세하게 폭로했다. 이하는 그 일부의 인용이다.
제1부 사형장으로부터의 증언
폐쇄적인 중국 북서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알려면 때로는 수십 년 전, 아니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때도 있다.
1991년 가을, 임시 수술실로 개조된 소형승합차가 광저우시 남부(?州市南部) 교외 산길을 달리고 있었다, 차안에는 의료팀과 중산의학원에 배속된 지 얼마 안 된 젊은 내과 의사가 타고 있었다. 그리고 차는 멈췄다. 근처에는 몇 대의 승합차가 서 있었다. 차체는 흰색, 차창은 갈색, 차체에는 붉은 십자가가 그려 있었다. 현장 경찰관은 차안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차창을 통해서 오래된 구덩이와 판지 얼마 안 된 새로운 구덩이들이 즐비하게 보였다. 여기는 오랜 세월동안 사형장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추측할 수 있었다.
이번에 처형되는 36명의 72개 신장과 각막은 현지 병원에 배분된다. 각 승합차는 숙련된 수술 의사가 대기하고 있으며, 15~30분 이내에 기관 적출이 완료된다. 그리고 병원으로 돌아가 6시간 이내에 이식한다. 모두 익숙해, 처형하다 심장을 손상시킬 걱정도 없다.
지난 10년간 의학의 빠른 발전에 따라 전에는 폐기하던 장기도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장기 적출의 자세한 사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의대교실에서 교수는 의대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일부 강력 범죄 죄수는 장기를 제공한다. 그것은 그들의 마지막 참회다.”
제 일진의 총성이 울린 직후 승합차 문이 열리고, 경찰제복 위에 백의를 걸친 2명이 시신을 옮겨왔다. 손과 발은 아직 희미하게 경련하고 있다. 젊은 내과의가 생각한대로다. 총알은 오른쪽 가슴 상단에 박혔다. 3구의 사형수를 옮겨 실은 후 의사들이 일을 시작했다.
남자 40대 한족, 신장을 제외한 다른 장기는 거액을 지불할 외국인에게 판매될 것이다. 의사에게 전달된 자료에 따르면, 신장은 50대 중국인 남성에게 이식된다. 딱 들어맞는 것도 이미 알고 있다. 만약 이식을 받지 않으면 그의 수명은 길지 않다. 그는 이식 후 혹시 25년간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2016년이 되면 중국에서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약물개발을 통해 간이나 폐, 심장 이식도 할 수 있게 된다면, 이 남자는 앞으로 10년 또는 15년 더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세 번째 시신에는 특별한 총상이 없고, 단지 경부 주위에 자주색 흉터가 있었다. 의사들은 즉시 알았다. 때로는 죄수가 법정에서 떠드는 것을 막기 위해, 금속 와이어로 그 목을 조른다. 그는 아마도 정신병적 살인범 또는 폭도이거나 정신착란 상태였겠지 라고 의사들은 짐작했다. 중국의 형벌 시스템은 마치 도살 시스템 같아서 범죄자를 대량으로 처결한다. 젊은 내과의사는 마음에 희미한 망설임이 있었다. 아무리 중죄를 저지른다 해도 이런 식으로 장기를 적출하는 비인도적 처사와는 비교가 안 된다. 하지만 곧 자신을 납득시킨다. 적출 수술은 산부인과가 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장기적출은 생명을 소생시키는 것과 같고 항생제나 호르몬제 개발 성공과 마찬가지로 의학 전진이 아닐까. “아마도 그의 발언권이 박탈된 것은 정치범이기 때문일 것이다.”라는 생각도 지나갔다.
19년 후 유럽의 한 장소에서 당시의 이 젊은 내과의사의 신변 안전을 보장 받는 조건으로 위의 내용을 증언했다. 그는 나에게 신분을 밝히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중국 의학계의 권위자들은 대부분 장기 기증자는 사형수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예를 들면 나라에서 도망갔다 해도 중국의 의사는 일반적으로 장기이식 관여를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국제의학 권위자들도 피하려고 하는 화제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중국에서 급증하는 사형집행 또는 장기약탈이라는 주제가 아니라, 종교 신앙인과 정치범을 계획적으로 제거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계속)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