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2-01 08:18 AM]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중국에서는 1985년에 최초 에이즈 감염사례가 발견된 후,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했습니다. 2008년부터 에이즈는 중국의 전염병 사망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에이즈를 무시무시하게 여기고 있습니다만, 어떤 이유로 에이즈 감염이 급속히 늘어나는 것일까요.
중국위생 성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에이즈 감염자는 34.157명, 지난해 동기 대비 12.7%증가. 사망자는 17.74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1985년 첫 감염 사례부터 올해 10월말까지 중국의 에이즈 감염자 및 발병자는 492.191명이라고 합니다.
한편, 유엔 에이즈 예방치료 전문가의 추정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중국의 에이즈 감염자는 이미 78만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감염자는 절반 이상 감염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에이즈의 주된 감염 경로에 대해 중국 당국은 성행위와 약물주사가 주된 원인이라고 하지만, 미국에 망명한 에이즈 예방치료 전문가 가오야오지에(高耀潔) 의사는 중국의 에이즈 감염은 비정규 채혈, 헌혈, 수혈과 소독 불충분한 의료 기구에 의한 2차감염이라고 지적합니다.
1990년대 중국 허난, 후베이, 안후이, 쓰촨, 구이저우 등의 빈곤지역에서는 정부가 개입한 대규모 혈장경제가 출현. 지방정부 추진 아래, 매혈은 가난한 농민들의 주된 수입원이 되었습니다. 한편, 혈장경제는 지방정부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채혈과정에서 주사바늘을 중복 사용하여, 혈장이외의 혈액성분이 매혈자의 몸에 섞여들어, 적지 않은 수의 매혈 촌민들이 에이즈에 교차 감염당하는 것입니다. 한편, 바이러스를 포함한 혈장은 결국 병원의 혈액냉장고에 보관되었다가 수혈을 통해 환자에게 수혈되어 새로운 감염자를 낳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리커창 부총리가 허난성에 재임할 때, 많은 농민들이 매혈로 에이즈에 감염. 2004년 지??방자치 단체 통계에 3만 명 이상 감염. 한편, 민간통계에 따르면 감염자는 수십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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