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15’도 `랴오닝`호도 모방스타일?(한,중)

[www.ntdtv.com 2012-11-27 03:18 PM]

25일 중국 최초 항공모함 ‘랴오닝’ 함재기 `젠15`가 이착함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외국 언론이 `젠15`의 외관은 러시아의 ‘수호이33’과 똑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항공모함 승무원이 전투기를 유도하는 동작도 미군을 모방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6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사설을 발표해 변명을 했으나 순식간에 네티즌의 웃음보를 터뜨렸습니다.

인민일보의 사설 내용은 ‘젠15`가 중국이 독자적으로 연구 제작한 첫 함재기로 중국의 지적 재산권에 속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네티즌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바이두(百度)백과에는 “`젠15`의 원형은 구소련의 수호이33으로서 이는 소련의 수호이 설계국이 ‘수호이27’을 기초로 연구 개발한 함재기다.”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조롱합니다. “외국은 과학 분야에서 무기를 연구개발 하는데, 중국은 첩보 분야에서 한다.” 함재기 외 항공모함 승무원 포즈도 미군 항공모함의 이함 포즈와 완전히 같다고 합니다. 네티즌은 “강남 스타일은 못돼도 항모 스타일은 되는구나.” 라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다른 비웃음도 좀 보겠습니다.

“중국특색의 외교부 대변인 포즈 같아요.”

“미국의 민주 헌정은 본받지 않으면서 이런 포즈는 흉내 내는 것일까요?”

또한 네티즌들은 너도 나도 항공모함 스타일의 포즈를 흉내 낸 사진을 차례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CTV는 이것은 “국가의 강대함에 대한 인민의 신뢰와 자랑입니다.”라고 하며 딴청을 부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즉시 반응했습니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아나운서의 마지막 한마디에 웃음보가 터질 뻔했습니다. 그의 말은 네티즌이 창의력을 발휘하여 조국의 강대함을 자랑하고 있다는 거네요?”

또한 이런 한탄도 있습니다. “공산당은 틈만 나면 세뇌하려듭니다.” “좋은 일 좀 하려고 조롱했더니, 결국 혁명 모범 극이 되어버렸군요.”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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