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가장 섹시한 남자 김정은” 보도(한,중,일)

[www.ntdtv.com 2012-11-28 08:18 AM]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7일 북한의 최고지도자 · 김정은 위원장이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에 선정됐다고 보도 서방 미디어에 망신을 당했습니다. 인민일보가 인용한 소식통은 미국의 풍자 사이트 ‘디 어니언’이었습니다. 인민일보는 이 정보를 국제뉴스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의 영문버전이 27일 북한의 김정은을 ‘세상의 모든 여성의 동경하는 사랑스러움과 남자다움을 동시에 겸비한 희유의 존재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됐다고 보도. 신빙성을 입증하기 위해 김 위원장의 사진 55장을 슬라이드 쇼로 게재했습니다.

인민일보가 미국의 풍자매체로 알려진 사이트 ‘디 어니언’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을 ‘2012 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이라고 역설적으로 풍자한 글을 사실 보도로 인용했습니다. 그러나 인민일보는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디 어니언` 보도를 오해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고의적으로 진실처럼 보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정은을 대대적으로 ’완벽한 패션센스와 기발한 헤어스타일에 유명한 미소‘라고 칭찬했습니다. 결국 서방언론의 웃음보도 터지고 말았습니다.

‘디 어니언`이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는 시리아의 독재자 아사드대통령, 미국의 거액금융 사기범 버나드 매도프(Bernard Lawrence Madoff), 미국의 유나보마 사건 폭탄테러범 티드 카진스키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NTD뉴스, 任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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