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1-24 06:36 AM]
중국의 신판 여권이 아시아 각국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권에 인쇄되어 있는 지도에는 영유권을 다투는 국경지대와 남중국해가 중국 영토로 표시되어있습니다. 인도,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주변국들이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신판 중국 여권은 인도와 분쟁 중인 아르나챠르 프라데이시 주 (Arunachal Pradesh)와 아쿠사이틴을 중국 영토로 기재. 이에 대항하여 주 베이징 인도 대사관은 중국인에게 비자 발급 시 두 지역을 인도 영토로 표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새 여권 43페이지에는 대만의 관광명소 일월담(日月潭) 그림이 인쇄되었고 여권 속 형광색 위조방지 도안에는 대만 동부의 관광명소 정수단애(?水?崖) 도안을 사용했습니다. 대만의 양안사무를 주관하는 대륙문제위원회는 이점에 대해 항의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새 여권에는 남중국해의 90%를 중국 영토로 하는 U자 라인이 점선으로 명확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물론 필리핀과 베트남 양국 외교부도 22일 주권침해라며 공식항의를 제기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22일, “이는 중국이 주권을 주장하는 새로운 방법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AFP에 따르면 “중국 전자여권에는 일부 도서(島嶼)가 그려져 있지만, 일부는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일본과 분쟁주인 센카쿠 열도도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중국의 신판 여권은 중국 공안부가 제작하여 올해 5월 15일자로 발행되었습니다.
NTD뉴스, ?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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