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좡 변호사, 충칭 ‘타흑’ 운동 고소(한)


▲ 최고검찰원을 방문한 리좡 변호사 일행

[www.ntdtv.com 2012-11-26]

베이징의 저명한 리좡(李莊) 변호사는 최근 최고검찰원에 충칭시 타흑 운동 당시 그를 타격했던 경찰들을 고소했다.

리 변호사는 타흑 운동 기간에 보시라이 당시 충칭시 서기의 날조로 투옥되었다. 그는 최고검찰원 고소장에 보시라이의 사주를 받아 가짜 증인으로 그를 고소했던 궁강모(??模)의 진술서도 첨부했다.
그에 따르면 충칭 전담반은 궁강모에게 짜놓은 각본대로 외우게 한 뒤 리 변호사를 신고하여 가짜 증인으로 나서게 했다. 궁강모는 재판할 때도 두통을 핑계로 대답을 회피하고 고의로 사투리로 말했다. 재판결과 리 변호사는 충칭중급법원에서 1년 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리 변호사는 최근 이 전담반이 위법행위를 한 것은 충칭시 지도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권 변호사 탕지톈(唐吉田)은 “타흑 운동은 그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리좡은 분명 이 운동의 위법과 범죄혐의를 발견했다. 충칭시는 타흑 운동으로 악을 없애는 성과를 얻은 척 가장하기위해 이런 사람을 없애려고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장톈량(章天亮) 박사는 “이 일은 중국정부가 악을 행하는 축소판이다. 공산당은 서방처럼 3권 분리라는 권력의 균형이 없기 때문에 권력을 독점할 수 있다. 권력을 이용해 악행을 저지른 것은 정부범죄, 국가범죄행위다. 사회가 공정을 유지하려면 사법독립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 전체 사법계통은 폭력기구를 포함해 모두 공산당 통치하에 있다. 때문에 공산당이 누구를 박해하려 한다면 박해를 당하는 사람은 항의할 곳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중공이 민중을 박해하는 것은 국가범죄라고 규정하고, “국가범죄 행위는 한 정당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산당이 저지른 악행은 범죄조직보다 훨씬 심하다. 범죄조직도 백만 무장경찰을 장악하고 재계, 외교, 특무 등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이 악행을 행하지는 않는다. 이는 공산당이 일반적인 정당이 아니다는 것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