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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지진지역을 시찰하는 원자바오 총리 |
[www.ntdtv.com 2012-11-23]
최근 윈난성의 한 농민이 지진 재해지역을 시찰하던 원자바오 총리에게 억울함을 호소한 이유로 구류 당했다.
지난 19일 저녁 9시경 윈난성 이량(?良)현 파제(?界)촌의 농민 량융훙(梁永?)씨는 ‘공공질서 교란’을 이유로 경찰에 연행돼 7일간 구류됐다.
지난 9월 8일 이른 아침 원자바오 총리가 이량현에 도착해 지진 재해 상황을 시찰했다. 원 총리가 탄 승용차가 이량현으로 움직이는 도중 량씨등 수십 명 촌민들이 마을 어귀에서 무릎을 꿇고 총리에게 당국의 토지몰수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사건 발생부터 두 달 넘게 지난 후 공안기관은 촌민들에게 ‘촌민들의 행위가 30여대 차량 통행을 막아 교통이 20여 분간 막히게 해 엄중한 정치적 영향과 악랄한 사회적 영향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량씨에게 7일간 행정구류를 선고했다. 그러나 량의 남편 후지페이(胡??)는 교통이 막힌 것은 고작 3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중심이 된 토지몰수 문제에는 1,000무(?)의 경작지와 2,000여명의 촌민이 관련되어있다. 촌민들은 보상금 인상을 희망하고 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