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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에 있는 한 폐쇄된 공장 |
[www.ntdtv.com 2012-11-22]
중국 정부계 조사기관이 17일 발표한 ‘2012년 중국 기업경영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기업, 특히 민간기업의 경기침체 실태가 크게 부각됐다. 조업중단과 노동시간 단축에 몰린 기업은 작년보다 5.5% 증가한 23.1%를 차지해 최근 3년간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등 총 6개의 정부부서가 공동 설립한 ‘중국기업가 조사시스템’에서 실시했으며 기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업계별로 조사했다.
조업중단이나 노동시간 단축을 가져온 원인은 수주감소 및 시장둔화, 재고증가 등이며 중소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고율이 높은 기업은 25.3%나 되어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주량도 통상보다 낮다고 대답한 기업이 작년의 15.6%에서 49.3%로 증가해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주감소는 광공업이나 섬유, 제철, 자동차 등 제조업에서 현저했다. 제조업계 중 60% 이상 수주량이 통상보다 낮다고 말했다.
내년 경영 상황에 대해서는 변하지 않을 것 또는 악화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60%에 달했으며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한 기업은 40%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