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연합, 中 직면한 문제 근원은…이것(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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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ntdtv.com 2012-11-12]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국제인권연합(IGFM)이 중국의 공산당 일당독재가 변하지 않는 한 인권문제나 부패문제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 18대 당대회가 열린 지난 8일 기자 회견을 연 이 단체는, “중국의 독재 정권은 중국인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시위가 연간 10만 건을 넘고 있지만 현 정권이 변하지 않는 한 탄압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같은 날에 개최된 당 대회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부패를 해결하지 못하면 당과 국가가 붕괴될 수 있다고”고 경종을 울렸다.

이에 대해 국제인권연합의 우원신(吳文昕) 이사는 “중국에서 말하는 반(反)부패 운동은 사실 당내 권력 투쟁을 의미하며 부패 근절은 실제로 행해지지 않고 있다”며 “최근 화제가 된 원자바오 가족의 축재 문제나 보시라이 부패 사건은 당내 권력투쟁의 산물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독일에 망명한 내몽고 인권보호동맹 시하이밍(席海明) 회장도 기자회견에서 “공산당 지도부가 바뀔 때마다 정치개혁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금까지 실행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새 지도부에도 기대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