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심화되는 소득격차는 차기 지도부의 제1 과제(한)

[www.ntdtv.com 2012-11-8]

중국 국가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중국 공청단이 실시한 한 여론 조사에서 향후 10년간 중국사회의 가장 주된 문제는 소득격차 심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기관지인 중국 청년보(靑年報) 6일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1979~1999년생 11,4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가 향후 10년간 중국 발전을 저해할 가장 큰 문제로 심각한 빈부격차를 꼽았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시난(西南) 재정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중국 상위 10% 가구의 소득이 전체 가계 소득의 57%를 차지해 중국 사회의 소득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중국의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는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를 이틀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중국 국민들은 향후 새 지도부가 어떻게 이 주요 과제를 풀어 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NTDTV Korea 편집부